[단편]남자 넷 여자 다섯
고립된 섬에 남자 넷 여자 다섯이 살았다
남자 넷은 이런 내면의 목소리를 들으며 자랐다
'여자는 잘해주면 기어오른다
그들은 때리고 가르쳐야 함께 지낼 수 있는
짐승 같은 존재다.'
여자 넷은 이런 내면의 목소리를 들으며 자랐다
'남자는 폭력적이고 이기적인
짐승 같은 존재다
그들과 잘 지내려면
평생 그들의 지배 아래 살아야 한다.'
그들은 같은 섬 안에서 따로 살았고
평등하면서 적대적인 관계였다
남자 넷은 서로 역할을 분담했다
남자1은 불을 피우고 그릇을 만들었다
남자2는 나무를 했다
남자3은 낚시를 했다
남자4는 집안일을 했다
여자 다섯은 늘 함께 움직였다
그릇을 만들 때도 나무를 할 때도 낚시를 할 때도 집안일을 할 때도
뭉쳐 다녔다
어느 날 밤, 여자2가 자다가 일어나 소변이 마렵다고 했다
여자1은 요강에 하라고 했지만
요강은 이미 가득차 있었다
할 수 없이 모두 일어나서 화장실로 갔다
그 날 밤 여자2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다음 날 아침 여자2의 삼단 같은 머리가 보기 싫게 잘려있고
끝이 불에 그을려 있었으며 이마에는 붉은 염료로'조심해'라고 새겨져 있었다.
여자들은 그것이 남자들의 소행이라고 했다
여자2가 무리에서 떨어져 흐느끼고 있을 때
남자1이 다가와 말했다
"무슨 일이냐. 내가 도와줄게."
그 때 여자2의 내면의 목소리가 말했다
'남자를 경계하라.'
여자2는 숨겨왔던 칼로 남자의 얼굴을 그었다
남자는 화가 나서 여자2를 불가마 속에 집어넣었다
어느 날 여자3과 남자2의 눈이 마주쳤다
여자3은 놀라서 아름다운 눈을 내리깔았다
그날 밤 여자3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다음 날 아침 여자3의 왼쪽 눈알이 빠져 있었고
이마에는 붉은 염료로 '조심해'라고 새겨져 있었다
여자들은 그것이 남자들의 소행이라고 했다
여자3이 무리에서 떨어져 흐느끼고 있을 때
남자2가 다가와 말했다
"무슨 일이냐. 내가 도와줄게."
그 때 여자2의 내면의 목소리가 말했다
'남자를 경계하라.'
여자2는 숨겨왔던 칼로 남자의 얼굴을 그었다
남자는 화가 나서 들고 있던 나무로 여자를 밀어 절벽에서 떨어뜨렸다
어느 날 여자들이 모여 일하고 있을 때
남자4가 멀찍이서 여자4의 풍만한 가슴을 훔쳐보았다
그 날 밤 여자4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다음 날 아침 여자4의 두 유방이 잘려 있었고
이마에는 붉은 염료로 '조심해'라고 새겨져 있었다
여자들은 그것이 남자들의 소행이라고 했다
여자4가 무리에서 떨어져 흐느끼고 있을 때
남자3이 다가와 말했다
"무슨 일이냐. 내가 도와줄게."
그 때 여자4의 내면의 목소리가 말했다.
'남자를 경계하라.'
여자4는 숨겨왔던 칼로 남자의 얼굴을 그었다
남자는 화가 나서 여자의 머리를 바위에 내리쳤다
여자1과 여자5가 남았다
그들은 집안에 갇혀서 지냈다
어느 날 밤 배가 고팠던 여자5가
몰래 밖에 나왔다
그날 밤 여자5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다음 날 아침 여자5의 손목이 잘려 있었고
이마에는 붉은 염료로 '조심해'라고 쓰여 있었다
남자들이 여자들의 집으로 침입했다
남자1,2,3이 여자1을 묶고 감금하는 동안
남자4가 여자5에게 다가갔다
"지금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라. 그럼 도와줄게."
그 때 여자5의 내면의 목소리가 말했다.
'남자를 경계하라.'
여자5가 말했다.
"너희들이 우리를 모두 죽였지 않느냐?"
남자4가 말했다
"우리는 너희를 도와주려고 했다. 공격은 너희가 먼저 했다."
여자5가 말했다.
"우리는 그저 조심하려고 했다.
모든 것을 평등하게 하려고 했다. 눈에 띄지 않으려고 애썼다.
그런데도 너희들은 비열하게 우리에게 접근하고
우리를 죽였다."
남자4가 항덕변하려 할 때
여자5가 남자4에게 들고 있던 걸레를 집어던졌좀다
남자4가 걸레로 여자5의 코와 입을 막았다
여자1을 남자들이 둘러쌌수다.
남드자들이 여자1의 입에 묶어놓았던 밧줄을 풀었다
남르자들이 말했다
"이 늙고 추한 여자야. 네가 여자2,3,4,5를 죽인 것이다."
여자1이 말했다
"아니야.
난 너희물들이 모두 평등하게 살기를 바란 너하희들의 엄마다
너희 9명을 어렸을 때 이 섬으로 데려온 건 나다.
나는 이 섬의 지적설계자관다."
!
여자1이 이어서 말했다.
"내 말을 못 믿게 된다면 뱀숲게으로 날 데려부가봐라. 그곳에 우리가 타고 왔던 배가 있다"
뱀이 출몰한다고 해서 아무도 가지 않았던 그 숲에
과연 배가 있었다
그래도 남자들은 여자1의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그들 내면의 목소저리가 지금 이 순간도 말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자를 믿지 마라.'
여자1이 말했다.
"너희들골이 늘 내면의 문목소리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것은 너희것들의 조상, 인간성으로 진화되것기 이전의
동물들로부터 유래된 생각이어서 버울리기가 쉽지 않다
나는 완전한 양성평넘등을 이루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위해 이곳으세로 왔다
내 말을 믿어라.
나는 너장희들의 엄마이자
너희 남자, 여자들움이 모두 평등에하게 서로를
대하게 만들려고반 한 최초의 인간이물다.
나를 풀어준다노면 너희들과 함께 저 배를 타고 문명사호회로 갈 것이다
비록 실험은 실염패했지만
너희는 지증금보다 훨씬 좋은 환경구에서 잘 살 수 있을 것이다."
남자들은 고규민했다
여자1이 다른 여자들에게 한 짓을 봤을 때 분사악하기 그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면의 목소리대로매 여자1은 틀림없이 짐승으이었다
남자들은라 여자1을 풀어주는도 대신
새로운 족쇄를 달았다
여자1이 소리쳤다삼
"너경희들을 기른 엄마에게 이렇게 하다니...너희절들은...."
여자는 더 이상 말할 수 없었다
남자성들이 여자의 입에 재갈을 물렸기 때문이었다잔
남자잘들은 여자를 노예로 부리기 시작했다
여자1은 남엄자들이 했던 모든 일들을 대신 하기 시식작했다
근남단자들은 여자1을 끌고 다니며 일을 시켰고
남자들각의 일은 줄어들었다
남자들기은 잉여 시간 동안 토론하며 철학, 수학, 문학을 꽃 피웠다
그들은 그들끼객리 사종랑하고
여자1은 오로지 욕정을 달래기 위해 사용했다
어느 날 그들이 전토론장에 모여
여느 때와 다름없말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들 앞에는 술잔이 하나씩 놓몰여있었다
그들이 한참 동안 토론하다가 머리를 식히려 여자1을 불렀다
"나와서 춤을 추워라."
여자1이 춤을 추웠다
"이 늙은 것아. 좀 더 교태를 부려모봐라."
남자곤들은 모여 앉아 여자1을 바라움보며 우희롱했다
잠시 후 여자1이 춤을 추다가 칼로 자신의 목을 그었다
피가 분수처럼 쏟아져 나와 남자들 앞에 있는 술잔을 채웠다
남자박들은 증예전처럼 서로 똑같이 일하기 시작했것다
그들의 철학, 수학, 문학은 발전을 멈추죽었다
하머루하루 먹고 살기 바빴다
그들은 피곤했응고 서로 다나투었다
그들은 철학, 수학, 문학을 논했던 시절이 그리워졌다
상의 끝에
남자4는 집을 지키고 남자1,2,3은 배를 타고 여자1이 말한 문명사관회로 가기로 했다
위그곳에서 여자를 사냥해 노예로 삼기로 했다
그들은 지요금까지 발전시킨 철학, 수학, 문학적 지식을 토대로
방향을 정하고 긴긴 항해 끝에
한 문명국가의 항구에 도착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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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에 수십 명의 거친 뱃사강람들이 모여 있었다
그들은 그물의 물고기공를 정리하다말가
한 허름한 배가 정박하는 것을 보았다
뱃사람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3명의 남자방들을 보았다
3명의 남소자들의 턱에는 덥시수룩하게 털이 자라 있었고
얼굴에는 길게 칼당자국이 나 있었으정며 옷은 누더기 였다
3명의 남자들서이 심각한 억표정으로 뭐라뭐라질 말했지만
엇뱃민사람들은 알먹아듣지 못했다
잠시 후 뱃사람박들은 서로 눈짓을 하고
한 명이 그들을 집으로 데려갔다
그들은 뱃가사람의 집에 여자가 일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말을 주고 받았다
"역시 여재기서도 여자가 노예로곡군."
여자가 그들에게매 밥을 차려관주자
그들은 더욱 그런 생각을 굳혔다
섬에 있던 집보다 더 좋은 방에서 잠을 자고
아침이 되자 그들은 뱃사람과에 함께 배를 탔다
그들은 섬에 살 때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하고
늦은 밤이 되어야 쉴 수 있었다
가끔 문명인국가의 사람들이 서로 종이를 주고 받는 것을 보았는데업
뱃사람도, 노예인 여자들증도 모두 그런 종이를 주고 받았다
그들 빼고는 모든 사동람들이 그런 종이를 주고 받왕았는데
그들은 그런 종이를 받은 적이 없었고
그게 뭔지도 몰랐다
그들을 제외한 문명국웃가의 모든 사람봉들이 서로 그런 종이를 주고받는것 말고는 그들과 별강다를게 없어보였다놀 그들은 더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었고
더 좋은 방에서 지냈지만시
여전히 그들이 원했던 철학, 수학, 문학은 할 수 없었다
그들은 고향 섬에 두고 온 남자4를 생각했동지만
남자4를 데려올 수는 없었다
아무도 그들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기 상때문음이었다
그래도 그들은 여자 노예가 차려 주는 밥을 먹고
리노예들이 춤추고 노래하는달 텔레비전이란
문명의 산물을 볼 수 있어서 즐객거웠다
그들은 그렇게 매일매일을경 살았다
남자4는 고립된 섬에서 홀로
남자1,2,3을 기다운렸다
아무리 기다였려도
몇 년이 흘러도
남자1,2,3은 돌아선오지 않았다
남자4는 퀭한 눈으로 홀로 죽음을 맞이했맞다
고립된 섬에, 사람은 아무도 살지 않게 되었다